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투톱 체제 전망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2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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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현대건설이 ‘김창희·김중겸 투톱' 체제로 새출발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5∼16일 이틀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사내 등기이사 3명 중 김중겸 사장을 제외한 이승렬 현대건설인재개발원 대표이사 사장과 정옥균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하고, 새 등기이사 후보로 김창희 부회장(현대건설 인수단장 내정)과 이정대 부회장 추천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대표이사 선임은 31일 열릴 주주총회 이후 별도 개최될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김창희 부회장이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 김중겸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 인수단장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이 총체적인 경영을 맡고, 김 사장이 실무 담당 사장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과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신현윤 연세대 교수, 서치호 건국대 교수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 사외이사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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