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시장 급팽창 … ‘빅5’ 매출 10조원 육박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24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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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3% 껑충… M&A로 몸집 커진 탓
IT서비스업체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빅5 가운데 삼성SDS,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이 합병 효과로 덩치가 급격히 커지는 등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이들 빅5의 매출총액은 1년새 33% 급증해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측면에서는 SK C&C가 크게 증가한 반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치중한 LG CNS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24일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4조3299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2009년 3조211억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단 삼성네트웍스(매출 7953억원) 등 합병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영업이익은 2009년 3383억원에 비해 25%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컨버전스와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매출은 지난해 보다 20% 성장한 5조2000억원 가량이 목표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 2조8067억원, 영업이익 14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1.1%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것이다.


SK C&C는 지난해 매출 1조4752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2.4%, 27.2%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업계 2위인 LG CNS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해외매출은 45% 증가한 976억원을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매출 830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당성했다. 포스콘(매출 5245억원) 합병에 따라 2009년 369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것이지만 기대이하의 실적이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 4100억, 영업이익 170억원을 나타냈다. 2009년 매출 336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에 비해 각각 22%, 16%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사의 IFRS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등 대외사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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