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민·공공임대 1만9680가구 ‘펑펑’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31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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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판교·김포한강·파주운정등 총 25곳서 공급
올 2분기 전국에서 1만9000여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전세값 상승세가 꾸준한 가운데 저렴한 임대료와 보증금이 장점인 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6월 전국 임대 아파트(장기전세주택 제외)는 총 25곳 1만96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올 2분기에는 판교, 김포한강, 파주운정 등 수도권 청약자에게 관심이 높은 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원 호매실지구, 평택 소사벌지구의 첫 임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 역시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국민임대 물량이 지역 거주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한강·세종시 공공임대 눈길

공공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다. 2003년 1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부터 임대기간이 모두 10년으로 변경됐다. 단 주거환경개선지구 내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임대기간이 5년이다.

입주 신청자격은 면적에 따라 다르다. 전용면적 85㎡이하는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하며 85㎡초과는 만 20세 이상 청약예금(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올 4월 진행 예정인 신도시 김포한강 합동분양 단지 중 공공임대 2곳이 포함돼 있다.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은 Ab-5블록과 모아건설&모아건설산업이 분양하는 Ab-10블록 두 곳이다.

Ab-5블록에는 96~113㎡ 572가구 규모의 계룡리슈빌이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110㎡ 단일 타입으로 이뤄지게 될 Ab-10블록 모아 엘가미래도 아파트는 1060가구 규모다. 계룡리슈빌과 마찬가지로 확정분양가 방식이 적용된다.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사업 중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A-2블록과 D블록 두곳도 공공임대 단지로 올 5월 분양 예정이다. 각각 82~117㎡ 214가구와 74~126㎡ 446가구로 구성됐다. A-2블록은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고 D블록은 저축 외에도 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126㎡ 236가구)이 포함됐다.

LH는 또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 공공임대를 4월께 선보인다. 공급물량은 B-6블록 98~112㎡ 1318가구, B-7블록 100~113㎡ 1029가구다.

이밖에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29블록에 골드클래스가 93~110㎡ 340가구 임대를 6월 분양한다.
◇판교순환용주택 국민임대 관심

국민임대는 LH나 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으로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고 임대로만 거주할 수 있다. 보통 임대기간은 30년이며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전용 50㎡미만의 경우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 없지만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여야 한다. 전용 50㎡이상은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LH가 순환용 주택으로 공급하는 신도시 판교 A24-1블록과 A25-1블록이 5월 공급된다.

A24-1블록과 A25-1블록은 신도시 분당과 탄천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특히 서현로를 통해 분당선 전철 서현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물량은 A24-1블록이 57~74㎡ 1974가구, A25-1블록이 56~74㎡ 1722가구다.

또 LH는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각각 38~78㎡ 1060가구, 39~78㎡ 992가구를 6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첫 국민임대 단지가 등장한다. LH가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A5블록에서 42~85㎡ 770가구, A29블록에서 43~74㎡ 784가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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