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중소형도 내림세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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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0.07%↓ 최대 2000만원이나 뚝… 수도권·신도시는 보합세
서울의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중대형 뿐만 아니라 중소형에서도 하락세가 감지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도 가격 상승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해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신도시와 기타 수도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서울 양천구와 분당 등에서는 최근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던 중소형마저 가격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 66㎡가 1000만원 떨어졌고 분당 서현동 효자LG 109㎡, 야탑동 장미코오롱 107㎡는 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동구(-0.07%) ▲강남구(-0.07%) ▲영등포구(-0.05%) ▲서초구(-0.03%) ▲강서구(-0.02%) ▲성북구(-0.02%) ▲구로구(-0.01%) ▲송파구(-0.01%) ▲양천구(-0.01%)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2·4단지, 둔촌주공3단지 재건축이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으며 강남구는 개포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가 5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2%) ▲산본(-0.01%)이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동아,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 및 한일5단지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중동(0.03%)은 그린타운우성2차, 무지개동신 소형이 물건 찾는 수요가 형성돼 250만~1000만원 올랐으며 분당과 평촌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인천(-0.04%) ▲안양(-0.02%) ▲광주(-0.01%) ▲이천(-0.01%) ▲용인(-0.01%) ▲성남(-0.01%) ▲부천(-0.0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은 새아파트 입주로 물량이 늘어 송도 성지리벨루스, 이안, 해모로 중대형이 1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용인은 상현동 만현마을6·7단지, 마북동 교동마을현대홈타운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3·22 부동산 대책 시행후 아직까지 구체적 대책이 확정되지 않아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취득세율 감면이 실시되더라도 부동산 시장의 악재와 불안 우려로 당분간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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