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8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독일·덴마크·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차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8일 독일 베를린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9일에는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녹색성장·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정세와 G20(주요 20개국)·기후변화·개발원조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 마가렛(Margrethe) 2세의 초청으로 덴마크를 방문한다. 11일 오전 코펜하겐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여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12일에는 라스 라스무슨(Lars Rasmussen)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녹색성장 포럼에도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현 (주요20개국)G20 의장국 간 협력 방안,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 최고경영자(CEO) 환담을 비롯해 프랑수아 피용(Francois Fillon) 총리 주최 만찬, 한·프랑스 경제인 간담회, 프랑스 석학들과 조찬 간담회, 파리 7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