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비철금속 분야에서 첫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덴과 미국 알코아의 합작사인 마덴 롤링밀로부터 알루미늄 압연 설비를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우디 북쪽 라즈 알 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단일 알루미늄 플랜트 생산단지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연간 74만t 규모의 알루미늄 중간재(잉곳·슬라브·빌릿)를 생산하며 이 중 압연설비를 통해 알루미늄 압연제품 38만t을 생산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의 전 과정을 일괄 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2013년 7월 완공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5억9000만달러(약 6400억원)다.
삼성은 앞으로 3억5000만달러가 넘는 추가 기기발주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알루미늄 주조시설인 캐스트하우스(Cast House)와 부대시설인 항만 및 저장시설에 대한 수주통보서(NOA)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액은 총 12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손병복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인프라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비철금속 분야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철강과 비철금속 분야를 모두 아우르게 돼 매년 수 백억달러 규모의 발주가 있는 금속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마덴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손 부사장(사진 왼쪽)과 칼리드 알 무다이퍼 마덴 CEO(오른쪽)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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