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47·사진)가 전국 투어를 펼친다. 21,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1 이선희 콘서트 오월의 햇살’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등 10개 지역을 돈다.

1984년 데뷔한 이선희의 음악 인생을 총정리하는 자리다. 데뷔곡 ‘J에게’를 비롯해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30인조 오케스트라, 브라스 밴드 TST팀, 20인조 댄서팀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매니지먼트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선희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무대 전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공연장을 5월의 숲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화려한 무대 장치도 볼 만하다”고 전했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작은 체구임에도 시원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3) 음악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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