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삶을 살지 않았다. 학창시절도 그랬고 유년기도 그랬다. 그런데 처음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기대를 받았던 순간이었다. 아마 내가 음악을 하는 동안 내 인생에 있어서 잊히지 않는 순간이 될 것 같다.”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범수(32·사진)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란 제목을 내건 공연은 8월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1개 도시에서 열린다.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에서 발라드는 물론 댄스와 R&B,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패션감각과 예능감각까지 선보이며 데뷔 이래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나는 가수다’로 사랑받은 만큼 ‘나는 가수다’의 특별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상위권 진입 확률이 떨어진다는 예측을 깨고 1위에 올랐던 ‘님과 함께’와 경연 당시 최고의 득표율을 거둔 ‘제발’을 비롯해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의 향기’ ‘사랑하오’ 등을 모두 들려준다. 다양한 장르의 편곡을 시도한 히트곡이 더해진다.
김범수는 “발라드를 강조했던 기존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내가 범수다’라는 부제처럼 ‘나는 가수다’를 통해 매회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 외에 방송이나 지난 공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범수의 일상적이고 소소한 모습들까지 재치 있는 영상으로 꾸며 깜짝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문의 (1544-1555)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