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천 정비 등 '전정성 갖춘 도전' 결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7-25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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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
[시민일보] "'도전이 있을 때 응전이 있다'는 토인비의 말처럼 지방의회가 진정성을 갖고 기본적인 소임을 다 했을 때 성과가 나올 것이다"

노태욱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대 의회 출범 후 1년간을 지난 5대 의회의 '도전'에 대한 결과물이 나온 시기라고 회고했다.

또 그는 "지역의 현안문제의 심각성이나 역사적 흐름 등은 주민의 대표인 지방의원들의 머리 속과 경험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 의장의 "잔잔한 물결이 거대한 파도를 만들 듯이 작은 노력과 정성을 모은 '도전'으로 주민의 생활 속을 파고들겠다"는 '진정성'의 의지가 눈길을 끈다.

고질적인 하수악취로 주민들의 기피시설이었던 반포천이 과거 3년간 110억을 투입한 결과 최근 청정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됐다.

반포천 등 지방하천 정비는 노 의장이 정치계에 입문해서 가장 강조한 것이다.

그는 "사업 추진 초기에 지역 주민 1800여명이 구의원을 포함한 주민대표 8명을 선출해 구청장을 포함한 공무원 8인과 88회담을 개최해 합의를 도출해 냈다"며 "주민 생활 속을 파고든 진정한 프로젝트 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노 의장은 서초구의 당면과제로 문화활동과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열악한 수준이라는 것을 꼽았다.

그는 "선진국을 방문할 때마다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저장된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느낀다"며 "도시문화의 특징인 아파트형 거주로 인해 도시민들끼리 만남의 광장이 될 수 있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성적위주의 지식연마도 물론 필요하지만 또다른 정서적, 문화적인 비타민 흡수와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노 의장은 "최근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주민들 요구가 잦아졌다"며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부분의 예산을 복지시설 확충하는 데 노력하는데 서초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예산이란건 한정돼 있는데 분야별로 균형에 맞게 개발할 것"이라며 문화ㆍ교육, 생활체육의 단계적 인프라 구축을 주장했다.

노태욱 의장은 향후 서초구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독려하고, 강화하는 등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노 의장은 "의원이 의원답게 의정생활을 하려면 뭔가 할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배양돼야 한다"며 "그래야 앞으로 뛰어 갈 수 있다. 모르면 어정어정 돌아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의원의 역량이 강화되야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 의장은 "민원과 탄원의 신속한 조정과 해결을 위해 힘쓰고 의정활동 정보와 지역정보의 융합에 힘쓰는 한편 의정홍보를 강화해 의원의 의정활동을 구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구민의 검증을 받는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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