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에 1328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월 대비 1조원이 증가한 67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한 달간 32.52포인트 상승하면서 환매가 늘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디폴트 우려 등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29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주식형펀드는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순자산 규모는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전월 대비 2454억원 증가한 100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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