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악재가 글로벌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한국 관련 펀드에서는 104억 달러가 순유출돼 리먼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16일 전 세계 펀드정보 제공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4~10일)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120억8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4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이머징, 아시아지역 펀드군의 유출세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관련 펀드에서도 104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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