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2009년 부활한지 3년째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슈퍼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이 더욱 풍성해진 음악으로 인천 관객들을 찾는다.
8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7인의 음악인들은 예술 감독겸 피아니스트 정명훈을 주축으로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연 4명의 솔로이스트와 2명의 거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해 어느 해보다 젊고 신선한 실내악 앙상블을 선사하며 관록의 첼리스트 양성원이 든든한 버팀목이자 터줏대감으로 자리한다.
그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지 않았지만 세계무대를 빛낸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도 가세해 음악의 폭을 한층 넓힐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7인의 음악인들은 세계무대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한국 기악 최고 연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축제성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모아왔으며 한국 클래식의 현주소라는 평가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그런 관객들과 음악계의 확고한 믿음에 보답하고자 기존의 유명 실내악곡은 물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타 협연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올해 7인의 음악인들이 선사할 곡은 총 4곡이다.
데 포사의 ‘기타트리오’(1.4악장)와 파가니니의 ‘기타 메들리’ 등의 곡들과 슈베르트의 ‘피아노3중주 제1번 내림 나장조 작품번호 898’,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 3번 다단조 작품번호 60 ’베르테르‘ 등 실내악곡 정점에 자리 잡고 있는 걸작들이다.
1997년 7인의 남자들이란 공연명으로 시작해 매해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뿌렸던 7인의 음악인들은 2000년대 들어서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지모토 등 일본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국제적인 실내악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2년에는 예핌 브론프만, 미샤 마이스키, 유리 바슈메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실내악 콘서트로서의 위상을 세웠다.
이상태 기자 l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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