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전셋값’… 서울·신도시 15주째 고공행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1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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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 강동·송파구 최대 1000만원 껑충

분당 0.10%↑… 일산·중동·평촌등 수요 꾸준


서울과 신도시 전셋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9% ▲신도시 0.08% ▲기타 수도권 0.07%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신도시는 15주 연속, 기타 수도권은 14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동구(0.32%), 송파구(0.26%), 도봉구(0.20%), 노원구(0.10%), 관악구(0.08%), 서초구(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전세물량 부족과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주간 오름폭이 컸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중대형면적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고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소형면적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잠실엘스, 현대 등 중소형이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도봉구는 보다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기 위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쌍문동 극동 소형면적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창동 현대3차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0%), 일산(0.02%), 중동(0.02%), 평촌(0.01%) 등으로 조사됐다. 산본은 전세 물건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중소형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해 시세가 올랐다.

산본동 금강주공9단지1·2차, 주공11단지 등 소형면적 등이 20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이 다소 지연됐지만 서울 수요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올랐다. 서현동 효자대우·대창 등 중소형면적이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기타 수도권은 남양주(0.15%), 용인(0.14%), 의왕(0.12%), 성남(0.11%), 안양(0.11%), 과천(0.09%) 등이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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