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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조pd(35·조중훈)가 지난 5일 별세한 미국의 애플 창립자 겸 전 CEO 스티브 잡스(56)에게 신곡을 헌정한다.
10일 매니지먼트사 브랜뉴스타덤에 따르면, 조PD가 12일 온라인에 공개하는 7집 타이틀곡 '패밀리맨'은 잡스를 애도하는 곡이다.
"참하게 살다가도 암으로 죽는 삶을 나대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았단 평가 받고 싶은 맘" 등으로 이어지는 노랫말로 운명과 삶, 죽음을 다루고 있다.
조pd는 "잡스는 직업과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의 멘토가 됐던 인물"이라며 "그 존재 자체가 시대정신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가사의 철학에 잡스의 시대정신이 담겼다"고 밝혔다.
음악 입문 때부터 애플 컴퓨터로 작곡을 했다는 조pd는 "따지고 보면 음악을 만든 계기부터가 잡스의 영향"이라며 "데뷔시절 사용된 애플 컴퓨터를 20년 넘게 사무실에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조pd가 4년 만에 내놓는 7집은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된다. 2CD에 30곡이 실린다.
한편, 1999년 1집 '인 스타덤'으로 데뷔한 조pd는 1998년 PC통신 나우누리 신인가수방에 '브레이크 프리'를 공개, 네티즌의 호응을 얻어 가수로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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