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FTA,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기회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2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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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들도 걱정하고 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소상공인 단체장 5명과 지역별·업종별 소상공인 대표 40여 명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한·칠레 FTA 체결 당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던 포도 농가가 오히려 경쟁력을 높인 사례를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할 일을 열심히 해나가겠으니, 여러분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의 '소상공인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한 안건 보고 이후 60여 분간 소상공인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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