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이달 모집공고… 토지임대부주택 358가구도 분양

강남지구등 임대공급 본격화… 수도권 전·월세시장 숨통

다음달 서울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임대주택 본청약을 시작으로 보금자리 임대주택의 공급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시범 보금자리지구 중 하나인 서초지구 A4블록 임대주택 424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이달 중으로 내고 11월 중순께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임대의무기간(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임대가 202가구, 집값을 단계적으로 나눠 내는 분납임대가 222가구다. 또 사업시행자의 토지를 빌려 주택 소유권만 갖는 토지임대부주택 358가구도 A5블록에서 함께 공급된다.

이어 서초지구 A3블록에서는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 440가구, 최저소득계층이 50년까지 살 수 있는 영구임대 100가구,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으로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장기전세 250가구도 내년 6월께 입주자를 모집한다.

강남지구에서도 임대주택 2473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올해말 착공예정으로 내년 4월 A3블록을 시작으로 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A3블록에서 영구임대 192가구와 국민임대 873가구가, A4블록에서는 토지임대부주택 402가구가 공급되며 A5블록에서는 분납임대 556가구와 10년임대 284가구, 장기전세 472가구가 나온다. 도시형생활주택인 단지형다세대 10년임대 96가구도 예정됐다.

이밖에도 수도권에서 남양주별내(A1-3블록) 10년임대 478가구, 의왕포일(A2블록) 국민임대 840가구, 성남중동3(2블록) 국민임대 127가구 등 올해 안에 4847가구의 임대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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