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내년 4월 LTE 전국망 구축 완료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15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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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앞당겨 가입자 95%에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해 내년 4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LTE 서비스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1일 28개시 LTE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4월 중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망 기술인 페타(PETA)를 도입해 체감 속도는 2배, 용량은 3배 높이고 영화, 음악, 게임 등 LTE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맞춘 세분화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당초 LTE 전국망을 2013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LTE 전국망 확대를 당초 계획보다 약 8개월가량 앞당겨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조기 구축한다.


이달 현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수는 26만명. 하루 평균 1만5000명, 하루 가입 고객의 35% 이상이 LTE를 선택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번 조치로 지방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LTE를 사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고민이 해결돼 향후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기기 사용 고객의 유동 현황 및 데이터트래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데이터 수요 집중 지역을 계산, 내년 1월 스마트폰 가입 고객의 70%, 4월이면 스마트폰 가입 고객의 95%를 충족시켜 실질적인 전국 LTE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주요 대학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 등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하루 1페타(PB) 시대의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든 LTE 네트워크에 통신망 기술 ‘PETA’를 적용키로 했다.


PETA란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망 운용 기술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향후 1페타 시대에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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