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22만5000가구 분양… 4년래 최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2-18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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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發 분양 열풍속 20% 껑충… 수도권 8만5800가구로 24% 뚝

지방 분양시장의 훈풍으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초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타운하우스·임대 포함)는 22만5659가구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실적인 18만7857가구에 비해 20%(3만7802가구)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07년 28만1782가구 이후 4년만에 최대치다.


특히 올해는 지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봄부터 부산을 필두로 공급이 이어지며 잇따른 청약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경남, 충남, 대전 등지를 중심으로 분양 열풍이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2~3년간 지방 공급물량이 적었던데다 건설사들이 중소형 비중을 높이면서 청약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거래위축 양상이 이어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 양상이 수도권 전반에 걸쳐 확산돼 있어 구매심리가 회복되지 못했고 분양가가 저렴한 보금자리 본청약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신규공급은 더욱 위축됐다.


올해 지방에 공급된 물량은 13만9859가구로 지난해 7만5280가구보다 86% 증가했지만 수도권의 경우 8만5800가구로 전년(11만2577가구)대비 24% 줄었다.


지역별로 경기가 6만76가구를 분양하며 전국 최다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경남(2만8594가구), 부산(2만6321가구), 충남(1만9016가구), 서울(1만7202가구), 대전(1만3200가구), 전남(1만124가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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