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최근 2040세대 64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만족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스마트폰에 대한 철학을 묻은 질문에 응답자의 55.2%가 ‘스마트폰의 이용자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주인’(23.5%)이 차지해 긴밀한 관계임을 시사했으며,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4년째인 올해에 벌써 심각한 스마트폰 중독 상태라고 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노예’라고 응답한 이들이 8.5%나 됐다.
여기에 ‘나는 스마트폰의 친구이다’(2.2%)라고 응답한 이들까지 포함하면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보급되는 스마트폰이 일상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일부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철학으로 ‘나는 스마트폰의 관리자’가 6.3%였으며 스마트폰의 소비자는 4.3%였다.
그렇다면 이처럼 우리 일상에 밀접한 스마트폰의 만족도는 어떨까.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매우 만족)’을 매긴 응답자는 전체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71~80점(보통)’을 매긴 그룹이 27.7%, ‘81~90점(대체로 만족)’은 25.5%로 나타났다.
반면 ‘61~70점(대체로 만족하지 않음)’을 준 이들은 6.3%, ‘60점 이하(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응답자는 2.2%였다.
그렇다면 대체로 만족하는 스마트폰의 매력은 무엇일까.
역시 응답자의 절반이 ‘실시간 인터넷 활용’(49.6%)이라고 답해 IT강국다운 응답을 보였으며 이어 2위에는 ‘다양한 앱 활용’(34.0%)이 차지했다.
이용자 대부분이 인터넷과 앱이 스마트폰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비싼 기기 값’이 24.4%로 1위에 올랐고, 요금제도 불만이 23.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마트폰 선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압도적으로 삼성 갤럭시에게 손을 들어줬다.
2040세대들은 1위 선호 브랜드에 ‘삼성 갤럭시 시리즈’(53.2%)를 선택했으며 2위에 ‘애플 아이폰 시리즈’(21.3%)를 올렸다. ‘엘지 옵티머스 시리즈’(17.9%)도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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