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를 ‘2020 경영전략 성공적 추진’을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기반 구축에 의미를 뒀다. 올해 계량목표는 보증실적 32조원, 당기순이익 675억원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를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신 성장동력 확보 ▲BEST 경영체계 구축 ▲조합 브랜드 강화 등 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조합은 우선 대금지급보증 판매 등을 통한 보증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공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자금운용 다원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및 자산운용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건설 보증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부동산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보증시장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신규 핵심인력 채용방안 개선 및 경력개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성과 관리지표 개선 및 개인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 보증실적은 정부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발주량을 늘린 2009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32% 늘어난 43조2000억원을 달성했으나, 그 후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해 지난해에는 보증실적 37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공제실적 또한 2009년 급증한 공공공사 물량이 2010년에 반영돼 공제실적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대한 기저효과로 220억원에서 144억원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