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갖추고 서울 접근성 좋은 곳 노려볼만]

올해 수도권 입주물량 급감으로 전세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교통, 생활 등의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2012년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개발호재가 풍부한데다 주택 공급도 마무리 단계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데다 주거시설 및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확충된 계획도시로 발전가능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전세값이 급등해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도 경기도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화성 동탄 2기신도시 등을 비롯해,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등의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 물량이 예정됐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개발 계획이 잘 이뤄진다면 향후 중심 주거지역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고,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주변의 생활인프라나 주거환경 정비가 늦어지는 곳도 있어 진행이 원활하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유망 지역을 노리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2기신도시들의 분양은 2008년부터 차근차근 이뤄져 앞으로 주택 공급 물량이 막바지에 달해 희소가치도 있다.

여기에 정부의 수도권 신도시 개발을 자제하겠다는 발표로 신도시에서 나오는 물량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신도시는 1085만㎡에 주택 5만4000여가구, 15만명을 수용한다. 국내 최초 친환경 수로도시로 개발되는 게 특징인데 총 연장 16km에 이르는 수로와 한강변의 60만㎡ 규모의 조류 생태공원, 시네폴리스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조성한다.

지난해 7월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한강로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서울 진출입도 한결 편해진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역과 강남역을 지나는 2개 노선을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올 3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시작으로 올해 5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1711가구의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 68~84㎡로 구성된 중소형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총 9,035만㎡, 12만1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4만여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부지 서쪽으로는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북쪽으로는 지방도 338호선이 통과해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자족도시의 성격도 강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아이파크’ 106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개교 예정이므로 통학여건이 좋다. EG건설, 우남건설 등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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