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늘어난 회사의 주가는 단순히 매출이 늘은 회사보다 주가가 2배 높게 올랐으며, 실적이 악화된 기업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는 평균 25.74% 오른데 비해,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는 0.12% 오르는데 그쳐 산술적으로 200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총 668사 중 598사 대상으로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461개 회사의 주가는 평균 14.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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