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4일 개각 단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참의원에서 문책 결의가 채택된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과 마에다 다케시(前田武志) 국토교통상을 해임하라는 자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들을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민주당에서는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 농림수산상과 오가와 도시오(小川敏夫) 법무상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노다 총리는 개각 규모는 소규모로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다 총리는 3일 오자와 이치로(小澤一?) 민주당 전 대표와 만나 소비세 증세를 포함한 사회보장 및 세금 일체 개혁 관련 법안을 21일 끝나는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중의원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정치 생명을 건 일체 개혁 법안의 이번 국회 통과를 위해 노다 총리는 자민당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오자와 전 대표는 세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