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강력범죄 우범자 감시팀 신설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08-23 14:4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서당 1~5명 전담 경찰관 배치 추진
경찰이 800여명 규모의 '성폭력·강력범죄 우범자 감시·감독팀'을 신설을 추진중이다.
경기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 제주 올레길 관광객 살해사건, 서울 여의도 칼부림 사건 등 올해 들어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묻지마·성폭력 범죄 특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감시·감독팀은 가장 위험한 등급의 성폭력 우범자 1400여명 등 강력범죄 우범자들을 주 2회에 걸쳐 대면 감시·감독을 한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에서 1~5명의 전담 경찰관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인력·예산 확충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찰은 또 경찰관직무집행법(경직법)에 우범자 대면 첩보수집 권한을 신설해 관리·감독 수준을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경직법 개정안이 9월 국회에서 통과돼 이르면 올해 내로 법적 효력이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팀 온라인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