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예산분담체계로 區 재정현실 어려워"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0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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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강서구의회 박상구 의장은 지난 달 20일 지방의회 활성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진정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이 주인으로서의 위상을 가지며 주민을 위한 행정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의회가 지방정치의 중심에서 활발히 움직이려면 지역공동체 상호간의 소통의 터널을 확보하여 지역의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의원들간에도 긴밀한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하여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거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충분한 소통과 활발한 의정으로 '살아있는 의회', 책임감을 가지고 소명과 역할을 다하는 '바로서는 의회',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성실히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의장은 "살기좋은 강서를 만들고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큰 보람으로 삼아 즐거운 마음으로 의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재정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재정개혁을 통해 불필요한 세출을 줄이고 부족한 세수를 확보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행정개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구의회에서도 예산의 건전화, 안정화를 중점목표로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구 세수는 날로 감소하고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불합리한 예산분담체계는 우리구 재정현실을 날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 정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불합리한 예산의 분담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집행부와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의정 활동의 핵심적 영역인 예산의 심의ㆍ의결을 통해 재정지출의 낭비요인은 없는 꼼꼼히 살펴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예산집행 감시기능을 강화해 다음 회계연도에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또 19세기 미국작가인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가 '작은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큰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다음 세대에도 구민 여러분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훌륭한 리더, 따뜻한 정치인이 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금의 초심을 유지하며, 구민의 권익보호와 강서구 발전을 위하여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정치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공자는 족식(足食)- 족병(足兵)- 족신(足信)이라고 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의 의식주와 국가의 안위보다 '백성이 사회를 믿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저는 먼저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충족되고, 의회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주민이 의회를 신뢰하고 공감해 나갈 때 의회의 위상과 가치는 더욱 더 빛을 발할 거라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온갖 구태를 벗어버리고 주민을 경외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역학을 다하고 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강서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성실한 태도를 갖추고 청렴성과 정직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충실히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의 삶을 고민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참다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존경바든ㄴ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동반자적 관계, 수레의 양바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헌하고 있는데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종 목적은 같다"며 "이러한 양기관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우선 구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의회가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책제안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는 새로운 정책을 세우거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의회의 사전협의를 구하는 노력으로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의장은 "양기관의 갈등과 소통부재로 인한 피해는 구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고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이루어 지역발전을 이끄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에 대한 구민의 요구와 기대가 다양해지는 만큼 우리 공무원들도 더 높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헌신해 주길 바라고, 우리 의회도 정략적인 견제와 감시가 아닌 진정성 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통제자로서 집행부가 지역발전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들이 구민들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저를 비롯한 강서구의회 20명의 의원 모두는 서남권의 중심이자 세계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구민 여러분 곁에서 힘차게 뛰고, 함께 호흡하겠다"며 강서구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의 비판과 격려를 겸허하게 섬기고 뜻을 받들어 '신뢰받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로 일보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대학교 대학원 정치법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박 의장은 민주당 중앙당지방자치 부위원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대책위원장, 국민참여운동본부 서울시정책특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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