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김용국 의장 “여야 구분 없이 공정한 의회 운영하겠다”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04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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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의장, ‘소통’과 ‘화합’ 의회 강조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의회 김용국 의장은 민주통합당 소속 재선 의장이다.

김 의장이 서울에서 드물게 재선 의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 여야 의원들이 각각 9대 9인 어려운 상황임에도 여야를 모두 아우르고 화합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김 의장은 4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야 소속 정당 구분 없이 공정하게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우리 구의회는 민주적 절차에 의하여 여야 의원 간 불협화음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며 “이렇듯 성숙된 모습은 구민들에게 신뢰를 줄뿐만 아니라, 타 자치구의회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의정 운영도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저는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의회 운영방향과 관련, 김 의장은 “제6대 의회는 18명 의원 중에 15명이 초선의원이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넘치는 열의를 갖고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며 “의원들이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또한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동대문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여야의 대립이 아니라 서로 논의하는 모든 사안은 공익에 우선한 사고와 시각으로 활발하고 진지한 토론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어느 한쪽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 발생하면 의회는 끝없는 파행이 이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구민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구민들이 국회에서의 파행을 수없이 지켜봤는데 구의회마저 실망을 끼쳐드리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구민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는 보다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원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세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인하여 서민경제가 어렵고,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구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당장 8월말 임시회에 추경예산을 심의하는데 주민 편의사업과 복지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곳에만 예산이 집행되도록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역의 대단위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구민이 공감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부와 협의 조정하면서 여야의원이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구민의 진정한 대의기관인 열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제6대 지방의회가 지난 2010년 7월 개회되어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행정이념이 달성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의회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 단체장을 곤경에 빠뜨리고 사업집행의 발목을 잡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구의회 위상제고 방안에 대해 “조례 제·개정에 있어 의원입안 발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용하여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렇듯 법률로 주어진 지방의회의 권한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장은 “구민이 주인이라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항상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회’,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회’를 구현해 구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전반기 의장단이 단합과 화합된 모습으로 지내온 만큼 후반기 의장단도 개인보다는 모두를 먼저 생각하는, 특정 지역보다는 동대문구 전체를 우선 생각하여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재학 중인 김 의장은 ▲동대문구의회 제5대 후반기 시민건설위원장 ▲동대문구의회 2010년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동대문구의회 2011년 세입세출결산검사 대표위원 ▲동대문구의회 제6대 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한국기계협동조합 창의행정부문 우수상 수상 ▲2010년 한국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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