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글날 맞이 관광코스를 선보였다.
구는 다가오는 566돌 한글날(10.9)을 맞아 관련 관광코스인 '세종한울길 관광코스'를 구성하고 시민들의 많은 활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한울길 관광코스는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 인포센터 ▲세종대왕 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홍보관 ▲세종대왕 생가터 ▲경복궁 ▲맹사성 집터(북촌 동양문화박물관) ▲ 관상감 관천대(천문관천대-사적 제296호)가 주요 관광 포인트다.
세종한울길 관광코스는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 인포센터 ▲세종대왕 동상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 홍보관 ▲세종대왕 생가터 ▲경복궁 ▲맹사성 집터(북촌 동양문화박물관) ▲ 관상감 관천대(천문관천대-사적 제296호)가 주요 관광 포인트다.
‘세종한울길’이란 크고 바르다는 뜻의‘한’과 울타리를 뜻하는‘울’을 합친 말이다. 즉, 세종대왕의 숨결이 살아있는 우리의 터전이라는 뜻.
세종한울길을 찾은 관광객은 인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30여개 문화예술기관들의 연합체인 ‘세종벨트 인포센터’입구에 마련된 세종대왕 체험관에서 세종대왕 예복을 무료로 입어볼 수도 있다.
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인근의 측우기, 해시계, 혼천의 등의 유래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세종대왕 동상 지하에 자리한 광화문 광장 ‘세종이야기’홍보관은 세종대왕의 일생과 업적을 전시물과 설명을 통해 알아보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약 18분을 걸어 통인동 사거리로 가면 세종대왕 탄생지 표지석도 만날 수 있다.
또 경복궁에서 출발해 18분쯤 걸으면 세종대왕의 스승이자 청백리로 잘 알려진 정승‘맹사성의 집터(북촌 동양문화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다. 세종대왕이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스승으로 삼았던 맹사성은 청렴하고 결백한 성품으로 집에 비가 샐 정도였다고 한다. 세종대왕은 경복궁의 거처인 강녕전에서 바라본 스승 맹사성의 집에 불이 꺼지기 전까지는 먼저 잠자리에 든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북촌동양문화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맹사성 집터에서 도보 17분 거리인 관상감 관천대는 세종대왕 16년(1434)에 설치된 천문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경복궁과 세종대왕 동상, 그리고 세종대왕 생가터에 이르기까지 한글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돌아보면 좋을 장소를 모아 세종한울길을 만들었다.”면서 “특히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생애와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산책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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