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축제, 보는 즐거움에 심신 재충전까지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10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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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3~14일 전통 궁중의례 재현·한방체험 마련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3, 14일 양일간 가양동 소재 구암공원을 배경으로 '의성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의성 허준 알리기와 허준이 출생한 지역 이미지에 걸맞는 한방 허브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알리고자 함이다.

이번 축제의 첫날에는 걸스 힙합공연, 다문화 가정 발표회, 한방 경연대회 시상, 가을밤의 열정 음악회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의과 장원 선발 ▲선발된 어의에게 임금이 백패와 어사화를 수여하는 의식인 방방례(放榜禮) ▲의성 허준의 동의보감에 임금이 옥새를 찍고 어명을 내리는 의식인 진서의(進書儀) 등 400년 전의 전통 궁중의례가 재현된다.

또, 의성 허준의 추모 제례식을 비롯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퍼포먼스, 허준 박물관 체험, 무료 한방진료 등 다양한 한방체험행사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즐기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테마가 있는 축제"라며 "도시에서 보기 힘든 400년 전의 한의궁중제례를 재현한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2600-6455)로 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울 강서구는 13, 14일 양일간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의성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허준 축제 당시 행렬 재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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