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마포 새우젓 짭짤하네~ 육젓 특품이 단돈 5만원!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2-10-1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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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전국 명품 새우젓 집합
[시민일보] 서울 마포구에서 과거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동시에 전국의 유명 산지 새우젓을 염가에 살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지에서 '제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1일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의 12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이 열린다.

올해 새우젓 가격은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나 육젓의 경우는 지난 6월 이상기온으로 새우가 덜 잡혀 20~30% 정도 올라갔으나, 이번 축제에서는 육젓 특품은 1kg에 5만원, 상품은 4만원, 오젓은 2만원 선의 산지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새우젓 경매행사가 19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새우젓 경매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이벤트다.

특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는 마포나루의 옛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는 황포돛배 5척이 평화광장 주차장과 난지연못 데크 등에 세워지고 전통 캐노피 천막 30여 채가 들어서는 난전에는 옛 복장을 한 뱃사공과 보부상, 한량, 결인, 주모 등이 나와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과 풍물 등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이 퍼레이드에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새우젓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복을 입고 19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마포구청 광장으로 와서 '새우젓 20% 할인권'을 받아가면 된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울 마포구는 19~21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지에서 '제 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산지가격으로 판매중인 새우젓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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