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수험생 특별수송 마을버스 111대 함께한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0-3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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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등교시간 집중배치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능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11월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날 마을버스 111대를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날 운행되는 마을버스는 수능생이 알아보기 쉽게 버스외부에 시험장행 표지와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과 함께 수험생 격려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구 행정차량도 수험생 시험장 수송에 투입된다.

총 18대의 차량이 노량진역 등 지하철역과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인근 시험장까지 수송한다.

또한 구는 오전 6시부터 동작구 모범운전자 및 구청 교통관리 직원 등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은 물론 불법 주ㆍ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구는 수능일 구청에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험장별 교통상황을 파악해 상황발생 즉시 예비차량 투입 등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수험생의 원할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능당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에는 경문고등학교, 동작고등학교, 숭의여고 등 7곳의 수능시험장이 있고 총 4,839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본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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