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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루 10분 웰빙스트레칭을 실시, 집중력 증진으로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구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구청 직원들은 매일 오전 9시, 오후4시 두 번에 걸쳐 5분간 방송을 통해 나오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운동은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어깨 등 운동과 옆구리 운동, 몸통 돌리기 운동, 팔다리 복부 운동, 팔꿈치 무릎교차 운동 등 모두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어서서 하는게 효과가 크지만 자리에 앉아서 할 수도 있다.
이처럼 구가 직원 대상의 웰빙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한 것은 중구청 직원 대사증후군 검진자 255명중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직원이 60.4%인 154명에 이르는 등 직원들의 운동부족이 심각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인 사무기기가 첨단화되면서 목ㆍ어깨 근육 및 척추기립근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과 근골격계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시간 앉아서 있는 생활에 익숙한 직원들의 근골격질환을 예방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해 업무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웰빙 스트레칭 운동을 도입하게 됐다.
전직원에게는 스트레칭 밴드가 제공됐으며, 각 부서별로 대표를 한 명씩 뽑아 보건소 운동처방 전문가인 김홍인 선생의 지도로 스트레칭 방법과 동작을 교육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웰빙 스트레칭을 통해 만성피로를 줄여주고 집중력 증진으로 업무수행 능력이 향상되는 이점이 있다”며 “중구내 기업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울 중구는 지난 달 2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웰빙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중구청 직원들이 스트레칭 밴드를 들고 음악에 따라 즐겁게 웰빙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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