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실 평균 재산 20억원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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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전 홍보수석이 약 33억원으로 가장 많아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대통령실 비서진의 평균 재산이 20억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24일 공개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2실장(국가안보실장 제외), 9수석의 총 재산은 2411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 청와대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차관급 이상 공직자는 지난 22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인해 사표가 수리된 이남기 전 홍보수석으로 재산은 총 32900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이 32억여원으로 뒤를 이었고, 곽상도 민정수석(294000여만원), 조원동 경제수석(275000여만원), 허태열 비서실장(266000여만원), 박 대통령(255000여만원), 최성재 고용복지수석(144000여만원) 등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정현 정무수석이 44000여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을 이룬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16(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외)의 평균 재산은 184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46973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이 417665만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384656만원,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215688만원 순이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국무위원은 류길재 통일부장관으로 17536만원을 신고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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