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 北, 실무회담 나와 개성공단 문제 해결해야"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21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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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정부는 20일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허용을 요청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 것과 관련 "북한이 조속히 관련한 당국간 실무회담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로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남북 당국간 대화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호소하는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 당국간 회담을 통해 북한당국이 완제품 원부자재 반출을 보장해야 하고 통행·통신 및 신변 안전보장 등의 절차 문제에 대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있으며 북한이 당국간 회담에 호응해 기업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함을 누차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기업들의 절박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조속히 관련한 당국간 실무회담에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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