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경기 안산시장 민선 5년 시정 성과

홍승호 / hs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6-21 1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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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탄탄 일자리 빵빵… 시민과 通하다

[시민일보] 경기 안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3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실시된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어 민선5기 들어 3년 연속으로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영예를 안은 것.
특히 올해 평가에서 시는 5개 세부 평가분야 중 ▶공약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등 3개 분야에서도 최우수(SA) 등급을 받음으로써 공약 이행 수준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말 기준 97건의 공약사업 중 76건을 완료해 7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민선5기 안산시 김철민호의 시정 3년을 되돌아 본다.
◆대규모 외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한국의 두바이=안산시는 민선5기 들어 시 재정을 투입하는 대형 투자사업 대신 외국자본 등 투자유치에 주력해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시민의 기대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이다.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는 시화호 연안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의 인공섬, 가칭 “반달섬”과 그 일원에 일본 자본을 유치하여 상업ㆍ문화ㆍ관광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달섬 일원은 2017년까지 육지부(10만2천㎡)에는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이, 2019년까지 인공섬(6만8천㎡)에는 호텔과 컨벤션, 리조트, 마리나, 인공 비치풀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약 1조2000억원의 투자비와 3만4000여명의 직ㆍ간접적인 고용 창출이 기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도시로의 안산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1개 기업 1조1천억원 투자유치=안산시는 지난 3년간의 기업 유치 노력의 결실로 올해 4월 안산을 대표하는 기업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기존 공장 약 6배 규모(약8만9천㎡)의 신공장을 준공하여 가동에 들어갔다.
투자비 1천억원이 투입된 신공장은 캐논의 전세계 사무복합기 생산의 허브로써 2016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센터를 갖추고 있어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1년 4월 전자커넥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몰렉스(본사 미국 일리노이주)와 3000만달러의 투자협약 체결 후 투자절차를 지원해 올해 4월 한국몰렉스 신공장을 준공하였으며, 타 지역의 우량 기업 다수를 안산시로 이전시키는 등 총 1조1천억원의 투자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약 3만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민선5기 들어 학교무상급식을 표방한 안산시는 지난 2010년 하반기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초등학교 전체, 2012년에는 유치원 만 5세 아동 및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 시행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비로소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의무 교육대상자인 유치원 3세부터 초·중학교 학생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의무교육대상자 전체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될 뿐 아니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93개 유치원 전체 원아 8천822명에게 무상우유급식을 지원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시민?근로자?기업인 소통 OK
민선5기와 함께 출범한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전국 최초의 소통전담기구로 2010년 11월 30일 발족됐다.
위원회는 SJM 노사문제 같은 긴급사안에 대하여 업무의 연관성을 떠나 신속하고 적극적인 중재로 올바른 방향을 해결되도록 하는 등 시정의 신뢰성을 높여왔으며, 지난해 12월 1기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기 위원회가 발족함에 따라 향후 활동이 더 기대되고 있다.
시는 근로자?기업인과의 소통을 위해‘기업 SOS 이동시장실'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의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대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기업 SOS시스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수인선 상부공간 시민품으로
안산시는 주민들과 손잡고 수인선 지하화(복개) 상부 공간을 공원화하기로 하고, 오는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원~안산~인천구간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지하화(복개) 상부 공간 16만5천㎡에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공원을 조성한다.
총예산 130억원을 들여 수인선 안산 구간(한양대앞~안산·화성 경계) 4.94㎞ 중 도심 지하화 구간인 상록구 본오동 본오아파트에서 사동 용신고가 도로까지 2㎞, 너비 80m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인선반지하화사업 변경에 따른 협의서를 체결했으며, 사1·2동, 본오1·2·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사업비 130억원 가운데 58억원을 투입해 530m가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
안산시는 본오초등학교 주차장 야간개방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본오, 선부, 와동, 부곡중학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학교 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학교별로 약 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 시에서 노후주택 매입 후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한 면당 50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반면 최소의 예산투입으로 지역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밝혔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학교화장실 환경이 열악하여 학생들이 학교화장실 이용을 꺼리고, 집에 와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안산시에서는 올해 6개 학교를 시작해서 연차적으로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을 벌여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문화 선진도시 안산시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 전담부서 및 외국인주민센터 개소, 외국인 지원 조례 및 인권조례 제정, 사회통합교육과 다문화가정지원 등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관련 기반조성 및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마을 특구’지정, 외국인을 채용한 ‘원곡특별순찰대’ 운영 등 지역발전과 더불어 공생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민선5기 들어와서는 전국 24개 도시로 구성된 다문화 협의체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창단해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4월10일에는 구로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안건을 의결하고 중앙정부에 정책제안을 하여 현재 제안한 내용들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최 및 안산시가 주관하여 한·일·유럽 5개국 9개도시가 참여하는 ‘다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다문화시대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해양관광도시로 발돋음
시는 지난해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를 비롯하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9개소를 선정, ‘안산9경’을 선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대부도 펜션타운 양운영대표와 관광관련 사업자 약 100여명이 안산시관광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추진하여, 향후 안산시 관광관련사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도심속 ‘안산화랑오토캠핑장(85면)’을 화랑유원지에 조성하여 캠핑 열풍 속에 시민들의 캠핑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관광소재 개발에 나서 대부도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해안로를 걷는 ‘대부해솔길’ 7개 코스, 74km를 조성했다.
관광활성화 및 도시민의 휴게·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안산시 시화호 간척지인 대송단지(공유수면,97만7천㎡)에‘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테마파크 내 대형 연못(약 5천㎡)을 조성해 연꽃, 부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연못을 가로 지르는 목재 데크를 설치해 수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친수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풍차 단지와 계절별로 갈아입는 화훼단지, 우리나라 최대의 4km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이 있는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전안산, 안심안산 만들기
안산시는 첨단 정보 통신을 접목한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을 위해 U-City 1단계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방범용CCTV 745대와 교통 관련 CCTV 190대를 구축, 총 935대 CCTV를 관제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U-City 2단계 사업을 진행하여 안산시 전역에 방범용CCTV 608대를 추가 설치, 총 1543대 CCTV를 관제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안산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안산시의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포상하는 ‘2012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율방범대와 통장협의회 등의 민관 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뽑힌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시정 추진
안산시 민원콜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월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3개월간의 임시운영기간 동안 상담사 전문성 제고와 부서별 민원처리 방법 조정 등 본격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갖췄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5월 10일 현재 누적 상담건수는 3만 3천여건에 달하고 있다.
안산시는 콜센터와 같은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어 안산시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오는 8월부터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로까지 확대해 시정 전반에 대한 상담은 물론 생활민원까지 안내해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에는 민원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원업무를 총괄하는 민원여권과를 신설해서 민원콜센터와 365행복드림 민원실을 시민감동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 모두가 누리는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복지사각지대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월복지센터」설치와 경로당(9개소) 건립 및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와동종합사회복지관」, BIF(장애물없는생활환경)인증「상록장애인복지관」건립을 통해 질 높은 품질경영 서비스 향상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형 여성친화도시 정책 펼쳐=안산스마트허브 내 「24시간 열린 시립어린이집」건립으로 일?가정을 양립하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 마련 및「보육ok지원센터 아이러브맘 카페」설치를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안심귀가동행서비스, 촘촘안전망서포터즈, 여성전문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정책으로 가족친화경영대상 및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최우수상 수상 등 전국 최고의 여성 정책 추진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대응책 총력=저소득계층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2012년 총 125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취업률 50%의 높은 성과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사업 추진으로 1,500여명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인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육성 지원 및 노인?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7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8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안전 먹거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설치=단체급식의 위생과 영양 수준 향상을 위해「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급식인원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소의 영양·위생?안전 지원과 맞춤형 현장실습, 종사자 순회 교육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영양 많은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지향, 도시 문화예술 역량 강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안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안산시 문화정책 연구개발 및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기능을 확대하고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2013년 1월 안산문화재단으로 새로이 출범했다.
또한, 1999년 개관 이후, 전국 규모의 미술공모전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다양한 작품의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해 왔던 단원전시관이 기능 확대 및 ‘단원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단원미술관을 건립했다.
특히 올해로 아홉 돌을 맞이한 2013.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대표 축제로 5월 3일 ~ 5월 5일까지 3일간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개최했으며, 내?외국인 75만명의 관광객이 관람했다.
안산=홍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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