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김포시민주평통과 북한이탈주민에 김장김치 전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08 17: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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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와 김포시민주평통(회장 조진남)가 8일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 행사에는 김포서 보안계 직원들과 북한이탈주민 등 50여명이 참여, 알타리 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에 거주하는 400여 북한이탈주민들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67가구 및 독거노인 등께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추운겨울 일수록 고향에서 떨어져 사는 것이 더욱 서러운 시기”라며 “매년 이렇게 방문해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줘 탈북자들이 삶의 의욕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은 “하루빨리 남쪽 사회에 적응해 도움 받는 삶에서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삶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창경 서장은 “생계, 취업난 등 외적문제 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인 것 같다”며 “김포를 제2고향으로 삶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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