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 놀이로 사고대처법 익혀요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13 15: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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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체험장 시범운영

유치원생 대상 비상벨 체험·홍보 동영상 시청 마련


[시민일보]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매주 수·금요일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이용해 유치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장'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 통합관제센터는 총 270㎡ 규모로, 약 370대의 CCTV(방범용 117대, 어린이안전 42대, 공원관리 60대, 불법주정차단속 21대, 그린파킹 9대, 하천관리 7대, 학교 내 CCTV 116대)를 갖췄다. 모니터링요원 8명과 공익 5명, 경찰관 3명이 상주하며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5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통합관제센터내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 중인 CCTV 현황과 모니터링 과정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홍보 동영상 등을 시청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고 경고음과 함께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화할 수 있는 ‘비상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현장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그동안 용도별로 분산 설치·운영해온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령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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