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다 새벽이나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비가 그친 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사이에도 단속적으로 약한 비(강원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세종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울릉도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청주 8도, 대전 8도, 세종 8도, 전주 9도, 광주 6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울릉도 1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25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5㎜ 이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에서 1㎝ 미만이다.
26일 오전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의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북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두차례 비나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1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1.5~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오전에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0.5~2.5m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5㎜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에서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내일도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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