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계 챙기기 행보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19 16:37: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경련 이어 中企 간담회 가져 [시민일보]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중소·중견기업인들과 만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해외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수출기업인 77명과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세일즈외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사업 기회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듣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간담회에 앞서 1950년대 이후 경제개발 초기의 중소기업 제품부터 IMF 구제금융 당시의 중소기업 부도어음, 2000년대 수출 중소기업의 첨단제품 등 400여점이 전시돼있는 중소기업 역사관을 방문해 전시품들을 둘러봤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계 방문은 지난 17일 전경련 간담회에 이어진 것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업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대·중소기업 협력과 글로벌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