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현 전남 장애인인권센터 소장은 2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남아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막무가내이다. 나가지 않겠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걸 보면 철저히 세뇌된 걸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대부분 상담을 통해 나가도록 권유하고 있는데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염주들의 세뇌가 깊이 박혀서 저희들의 상담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며 “그쪽에 너무 젖어있다 보면 밖에서 온 분들 얘기가 빨리 먹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염주들이)만약 나가게 되면 더 안 좋은 곳으로 보낸다거나 염주들이 위협해서 더 안 좋은 곳을 갈 것이라는 등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저희들의 말에 마음의 문을 못 여는 것”이라며 “그 생활에 오래 젖으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자각을 쉽게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 조사는 진술 조력이 되거나 장애 있는 사람의 경우 관찰 진단을 통해 대학과 연계를 통해 소견서를 첨부한다거나 이런 과정들이 민관 협력이 잘 이뤄지는데 만일 이분들이 권리 구제를 받기 위해 나오면 당장 나왔을 때 문제는 임시 거처가 없고 이 분들이 몸만 나와서 기초생활비가 없다”며 “이런 걸 복합적으로 지원할 원스톱 서비스를 신안군이 해야 하는데 군에 호적이 없다, 우리가 하는 게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피해가고 있다는 인상, 아무 일도 안하고 이것이 잦아들기를 바라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 지원을 위한 실무팀, 군청 공무원 TF를 구성하는 게 첫 번째고, 신안군에서 쉼터 만들겠다는데 몇 년 걸릴지 모르고 지금 사례는 나오고 있으니 임시 쉼터라도 만들라는 것”이라며 “또 신안군이 조례를 만들어 신고 포상금을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껍데기만 있는 조례를 만들어서 다시 개정하기 위한 TF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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