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정신과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나미 박사의 신작 <슬픔이 멈추는 시간>이 출간됐다.

<슬픔이 멈추는 시간>은 성서의 내용을 통해 마음의 병, 무력감 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평화를 주는 성서 치유 에세이다.

책은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인 부모님 때문에 속상할 때나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성서의 어느 부분을 읽으면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받을 수 있는지 마치 가이드북처럼 상세히 알려준다.

책의 내용은 크게 ▲'깊은 슬픔으로 마음이 무너질 때' ▲'가족 때문에 상처가 깊다면' ▲'분노와 미움으로 마음이 병들어 갈 때' ▲'회의와 허무의 순간에는' ▲'옳고 그름 혹은 종교에 대하여' 총 5파트로 나뉘었으며 특정되지 않은 누군가가 털어놓은 고민에 대해 저자가 성서적인 접근과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조언을 첨가해 대답해주는 대담형식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신앙과 성서가 누군가의 소망을 이루어 주거나 모든 슬픔과 고통을 없애 줄 것이라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아픔을 달래며 책장을 넘기는 시간 동안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고통이 스스로를 더 깊고 성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용기를 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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