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동영상 공개를 놓고 일각에서는 뒤늦게 동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개된 이 동영상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대타 선장 이준석씨와 항해사, 선박직 선원들이 승객들은 뒷전인 채 오전 9시35분께부터 1차로 배를 빠져 나와 구조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선장 이씨는 선원 복장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탈출한 것이 확인됐으며 일부 선원들은 옷까지 갈아 입고 유유히 배를 빠져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의 도움으로 당시 선박직 직원 15명은 조타실이나 배 뒤편으로 탈출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선원들이 탈출에 급급한 사이 일부 해경 직원은 구명벌을 펴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도 동영상에 함께 담겼다.
탈출 직전, 선원들은 오전 9시6분부터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교신하며 "지금 탈출하면 바로 구조할 수 있느냐"고 수차례 되물으면서도 정작 승객들에게는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공개된 동영상에는 선원들이 탈출을 감행하는 사이, 선체는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고 선체 대부분이 물위에 떠 있음에도 탈출을 시도하는 승객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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