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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와 부모들이 다수의 아동이 먹기 꺼려하는 채소를 주재료로 직접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는 편식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
어린이 편식교정교실 9월까지 운영… 75명에 무료 교육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서울 광진구가 6~10세 아동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개선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어린이 편식교정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편식 교정이 필요한 연령대의 아동 7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오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미리 편식교정전문가가 ‘푸드브릿지’를 활용한 편식습관 고치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5월 교육은 그룹별 15명씩 총 5기수로 나눠 기수별 3회씩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오후 4시~5시30분 중곡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푸드브릿지란 동일 재료를 이용해 단계별로 놀이·실험·요리 등을 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놀이교육이다.
프로그램 2단계까지는 놀이를 통해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시청각교육 및 영양소 실험이 이뤄지고 3~4단계에서는 식재료를 이용한 놀이·요리 등 편식 통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아동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함으로써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취약계층 자녀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모집공고 4일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한편 오는 6월에는 6~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편식교정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중곡보건지소 영양상담실(02-450-142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 시절 잘못된 식습관이 형성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구는 어린이 영양섭취 문제를 개선한 편식 예방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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