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을 이끈 리더, 정도전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다

(제공=살림어린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왕과 신하들이 아닌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것이다."

최근 관련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정도전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이바지하고,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찾아 세워 그것을 이뤄낸 입지전적의 인물로 지금의 시대가 바라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리더이다.

이러한 정도전의 리더십을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그의 일대기를 재미와 교훈을 담아 풀어쓴 <재상 정도전>이 출간됐다.

어린이 도서로 출간된 이 책은 정도전의 일대기뿐만 아니라 정도전이 활약했던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 중 아이들이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곳곳에 배치해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예를 들어 정도전의 호는 왜 '삼봉'인가? 성균관은 오늘날 성균관 대학교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의 답이 책에 담겨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역사적 지식까지 제공한다.

그 어떤 시련과 장애물이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 마침내 조선 건국에 크게 이바지한 정도전의 삶을 통해 아이들은 용기와 함께 삶의 목표를 세우는 자세를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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