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 재난위험시설 조속 해결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21 17:50: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교육부, 전국104곳 사업비 394억 들여 내년까지 철거·긴급보수 [시민일보=서예진 기자]교육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전국 초중등학교의 긴급 보수 및 개축, 철거가 필요한 재난위험시설물을 해결한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재난위험시설 D·E급 104개동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금 394억8300만원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난관리 시설물 등급은 A~E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D급은 노후화 등으로 긴급 보수·보강 또는 개축이 필요하고 E급은 당장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교육부는 구조보강이나 철거가 필요한 재난위험시설 47개동은 올 여름방학까지 보완조치하고 개축대상 건축물 57개동은 내년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구조보강 및 철거하는데 드는 비용(174억1600만원)은 특별교부금으로 전액 지원하고 개축 사업비(58억1200만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분담한다.

아울러 여름철 취약시설인 축대 및 옹벽 등의 개선비 162억5500만원을 지원해 여름철 자연재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 그동안 재해복구에만 사용하던 특별교부금을 재해예방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재난위험시설 등의 개선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학교시설 안전관리에 소홀한 기관은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에 차별을 두고 재난위험시설을 방치한 학교는 학생 수용 인원 조정 등을 검토해 조기해결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교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