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낮에는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일교차가 커 옷차림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구름이 많고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1일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4도, 인천 19.5도, 수원 19.6도, 춘천 18.8도, 강릉 27도, 청주 20.1도, 대전 18.6도, 전주 18도, 광주 20.6도, 대구 23.5도, 부산 21.1도, 제주 19도, 울릉도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세종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울릉도 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11시 경상남ㆍ북도와 대구광역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강원도 일부 지역과 제주도 산간 지역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제주권에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일평균 31~80㎍/㎥) 상태고,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진도 해역은 이날 오전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은 초속 5~9m로 불고, 파도의 높이는 0.5~1.0m 정도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2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자주 환기하는 등 폭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더위는 2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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