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6~21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경제협력 확대

신한결 / smk280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09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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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신한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이 정무·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원활히 이행하고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건설·인프라, 섬유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인적·문화적 교류확대 방안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오찬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잠빌 해상광구탐사 등 양국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방안 및 과학기술, 산림, 환경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도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20∼21일 역대 대통령으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순방 일정에 포함시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009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된 국가로 최근 양국간 인적교류 증가, 국내 기업 진출 확대 등 협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 곳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간 협력사업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국내 기업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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