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의지가 없는 움직임에 대해 8부두 개방은 오는 2015년, 1부두 재개발은 오는 2017년부터 약속한 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인천내항 주변 주민들은 고철, 곡물, 원목 등으로 인한 소음과 날림먼지 등 환경오염 속에서도 인천 내항이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이고 디딤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난 40여년간 고통을 감내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정부에서 오는 2015년부터 8부두를 개방해 개발하고 2017년 이후 1부두를 개발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주민들은 정부를 믿고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6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오는 2015년부터 8부두 전체를 개방키로 한 당초 계획을 일부 개방으로 변경하고 재개발에 필요한 재원 400억원 중 약 72%인 290억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토록 요구한 것은 1·8부두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중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더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당초 계획대로 1·8부두 재개발 일정을 이행하고 그동안 감내해온 주민들의 고통을 감안해 개발에 필요한 재원 모두를 국가 예산으로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중구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8부두 전면개방을 일부개방으로 추진하고 1·8부두 개발일정을 지연하거나 개발 재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길 경우 지역주민들은 물론 모든 시민단체와 연대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구의회 의원공동발의로 채택된 이번 결의문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에 보내 약속이행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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