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 감사원에 SK석유화학 즉시 감사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22 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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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증설 환경영향평가 승인 감사청구 불구 이유없이 연기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시민단체가 감사원의 SK인천석유화학(인천시 서구 소재)에 대한 즉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인천시민들의 연서로 제출한 공익감사(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환경영향평가 부실 검토 및 승인에 관한 감사) 청구에 대해 이유 없는 연기를 하고 있어 대기업 봐주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이 감사 결정을 하지 않고 8월 중순 공익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감사를 하지 않으려는 건 아닌지 의혹도 일고 있다”며 “인천연대는 지난 4월7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증설 환경영향평가 부실검토 및 승인에 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감사원은 공익감사를 청구 받은 날로부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30일 이내 감사실시 또는 기각결정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타 감사 지연을 근거로 3개월이 지난 7월18일 공익감사자문위원회를 둬 처리하기로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감사를 결정하지 않고 늑장을 부리는 동안 SK인천석유화학 준공이 됐고 정상가동 시간이 임박하게 됐다”면서 “결국 감사원이 아직도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이 SK인천석유화학이 가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에서 나프타 유출사고에 이어 파라자일렌 설비에서 과도한 화염이 발생하는 등 계속되는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도 감사원이 SK인천석유화학의 안전성에 문제 발생에 대해 늑장을 부리는 것은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감사원이 대기업 편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우려한다면 조속한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인천연대는 조속한 감사촉구를 위한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인천지역 정치, 종교 시민사회들과 함께 감사촉구를 위한 감사원장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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