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宋피아 '사퇴촉구' 설왕설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22 17: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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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도시공사 내부게시판에 송영길 전 시장 측근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설왕설래 하고 있다.

전임 시장인 송영길 시장 집권 당시 선임된 측근들은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 글의 요지다.

익명의 한 직원은 최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6·4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유정복 시장이 취임한지도 보름이 지났음에도 송 (전)시장의 주구 노릇을 한 A본부장은 현 자리에 연연해 눈치를 보며 버티지 말고 당당하게 사퇴하는 것이 송 (전)시장에 대한 마땅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 피아로 지칭되는 인사들은 지금 와서 '난 송피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현재의 알량한 지위와 자리에 영혼을 팔지 말고 스스로 자성하고 자숙해야 한다"며 "권력에 빌부터서 영혼을 쉽게 파는 카멜레온이 되지 마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직원은 상사의 눈치만 보고 자기를 선택해 주는 상관에게만 아부하는 조직문화(일명 줄서기)가 팽배하며 회사를 위한 충성심이 없어지고 상사의 입맛에 맞는 업무만 추진하는 경직된 조직행태에 대해 처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현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이어 "일부 직원(일명 윤 피아)들은 윤 피아의 영역을 지키려고 다른 직원을 음해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된다"면서 "회사의 비정상의 주범임을 인식하고 조직의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깍는 심정으로 반성하고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정복 시장의 취임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의식개혁을 통해 질서 있는 조직과 상식이 통하는 조직, 좋은 직장 만들기 등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조직 문화개선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현재 이글은 21일 오후 4시 기준 322건이 조회됐으며 30여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다수의 직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공사의 발전을 위해 송 전 시장이 임명한 간부들의 자진사퇴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임기는 채워야 한다"는 글도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송영길 전 시장이 선임한 본부장 등 간부급 직원들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정권이 바뀐 뒤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쟁거리다. 큰 의미는 없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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