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무조정실장 등 장ㆍ차관급 13명 인사 단행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7-25 14:01: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내정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54)을 내정하고, 국세청장에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52)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개편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 출신인 추 내정자는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 내외의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를 통해 국세청장을 포함해 ‘2기 내각’을 위한 총 12명의 차관급 개편이 완료됐다.

경북 의성 출신인 임 내정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ㆍ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ㆍ법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임 내정자에 대해서는 “조사통으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며 소신이 뚜렷하고 공사 구분을 명확히 하는 등 조직 내외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 주형환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2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석준 기재부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란타총영사,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관석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문재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보건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고용복지부 차관에 고영선 국조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권용향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관세청장에 김락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